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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소식

Kansas City Chiefs 수퍼볼 대회 2연패

미국 라스베가스 Allegiant Stadium에서 12일 한국 시간 8시 30분에 킥오프 된 제 58회 수퍼볼에서 KC 칩스가 라이벌 SF 49ers 를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25-22로 누르고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하였다. KC는 2000년인 54회에도 SF를 누르고 수퍼볼 챔프에 오른 바 있다. 대회 MVP는 KC QB Patrick Mahomes(마홈즈)가 3번째 수상을 하였다.

2024년 제 58회 대회가 열린 라스베가스 Allegiant 구장

전반은 SF가 10-3으로 경기를 지배
경기 전반은 SF QB Block Purdy가 이끄는 SF가 경기를 지배하였다. SF는 제 2 쿼터 초에 Jake Moody가 55야드 필드골을 성공 시키고 이어 10분 30초 경에 리시버 Christian McCafferey가 21야드 TD pass 를 받아내면서 10-0으로 앞서나갔다. 반격에 나선 KC도 전반 종료 20초 전에 28야드 필드골을 성공키면서 3-10으로 스코어를 좁혔다.

후반은 KC가 우세
반격을 시작한 KC는 패트릭 마홈즈가 직접 러시를 하면서 SF를 공략하였다. 드디어 KC는 제 3쿼터에 2분 28초 경에 55야드 필드골을 성공 시키고 이어 Marquez Valdes-Scantling이 16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받아내며 13-10으로 리드하기 시작했다. 제 3쿼터는 완전히 KC가 주도한 것이다. 그러나 전열을 정비한 SF도 만만치 안았다. 제 4쿼터에 들면서 SF가 달라졌다. 4쿼터 3분 38초 경에 SF 리시버 Jauan Jennings 가 10야드 TD를 받아내며 경기를 다시 16-13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아쉬웠던 것은 PAT에서 1점 킥이 불락 당한 것이다. 이것이 문제가 되었다.
이후 KC도 24야드 FG을 추가하며 다시 16-16으로 타이가 되었고, 경기 종료 2분 여를 남기고 SF가 한 개의 FG를 성공하며 19-16으로 리드를 잡는 듯했으나 KC가 다시 경기 종료 3초 전에 필드골을 성공시키면서 19-19로 타이가 되어 두 팀은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전에서 승리 TD를 받아낸 Mecole Hardman(#12)와 마홈즈(#15)가 너무 좋아하고 있다.

하하하 마홈즈...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SF는 필드골, KC는 터치다운 25-22 KC 승리, 연장전
수퍼볼 연장전은 서든데스(sudden death)가 아니다. 15분씩 전 후반이 있지만 코인토스에서 이긴 팀이 득점을 하면 상대팀도 득점을 할 기회를 주는 것이 수퍼볼 연장전 규칙이다.
연장전에서 코인토스에서 선공을 택한 SF가 먼저 필드골로 3점을 선취하면서 25-22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KC의 QB 마홈즈는 SF골라인 3야드 앞에서 리시버 Mecole Hardman(#12)에서 짧은 스크린 패스를 성공 시키면서 25-22로 뒤집고 승리의 영광을 안았다.

수퍼볼 스코어 보드 마홈즈는 46번 패스에 2개의 TD를 포함하여 34번 성공

58회 수퍼볼 MVP KC QB 마홈즈 3번째 MVP가 된다

대회 MVP는 KC QB 마홈즈
KC를 수퍼볼 챔프에 3번이나 등극시킨 마홈즈가 58회 MVP로 선정되었다. 바야흐로 KC 전성시대를 열고 있는 것 같다. 마흠즈는 3번째 수퍼볼 MVP다.

SF QB Purdy(왼쪽)과 KC QB 마홈즈(오른쪽)

SF QB Purdy vs KC QB Mahomes의 연봉
수퍼볼을 KC에 Back to back 챔프에 올려놓은 마홈즈는 Texas Tech(택사스 공대)출신이다. 재학 시절에 Big12 올해의 선수로 선발된 바 있고 연봉은 10년에 4억 5천만 달라로 매년 약 4천5백만달라를 받는다.
반면 Block Purdy는 Iowa State대(아이오와 주립대)출신이다. 2022년에 NFL에 Draft가 되었다. 한마디로 NFL 2년차 선수다. 역시 재학시절에 Big 12 올해의 선수로 선발되었던 선수다. 그러나 연봉은 4년에 370만 달라로 매년 약 90만달라를 받는다. 내년에는 연봉이 좀 오를 것 같다.

SF QB Purdy가 애인Jenna Brandt에게 청혼을 하고 있다. 봉급도 작고 경기도 졌지만 좋을 때다.

또 다른 볼거리 팝스타 Swift와 KC 리시버 Kelce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세계적인 팝스타 Tylor Swift(35세)가 수퍼볼 구장에 나타났다. 일본 공연을 마치고 전용기로 귀국하여 친구들과 VIP석에서 남자친구인 동갑인 KC의 리시버 Travis Kelce 를 응원하였고 경기가 끝난 후에 필드에서 뜨겁게 키스를 하여 많은 매스컴을 달구었다. Kelce는 KC QB마홈즈가 결정적인 순간에 볼을 던져 팀을 구해주는 구세주다. Swift는 지난 미국 대선에서 공개적으로 바이든을 지지하여 트럼프를 곤란하게 하였는데 이번에도 바이든을 지지하지 않을까 트럼프가 걱정하고 있다.

Swift와 Kelce의 입맞춤 장면

수퍼볼 기사 편집: TD News 박경규

자료 출처: CBS, Yahoo, ESPN 스포츠
게재일시: 2024년 2월 12일 17:30시

수정일시: 2024년 2월 13일 07:30시